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최다 매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입장권 2만40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14번째 만원 관중.
이날 경기 전 ‘삼빠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희준이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 전 마이크를 잡은 이희준은 “초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와 함께 삼성 경기를 보러 다녔는데 이 자리에서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를 불러준 원태인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삼성과 롯데의 명경기를 기대하겠다. 삼성의 승리 요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 그리고 개봉 중인 ‘핸섬 가이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준은 등번호 18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힘찬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2루수 류지혁-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루벤 카데나스-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1루수 이성규-우익수 김현준-유격수 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중견수 윤동희-2루수 고승민-좌익수 전준우-우익수 빅터 레이예스-1루수 나승엽-3루수 최항-지명타자 손호영-유격수 박승욱-포수 정보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이인복.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