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강인(23, PSG)의 스승이 될까.
뉴캐슬을 이끌고 있는 에디 하우(47)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말문을 꺼냈다.
현재 독일에 뉴캐슬 트레이닝 캠프를 차린 하우는 BBC와 20일 인터뷰에서 “뉴캐슬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클럽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팬들 모두 사랑한다. 내가 이 팀 감독이라는 사실이 아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여기서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을 부인했다.
하우는 2021년 사우디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하면서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2022-23시즌 뉴캐슬을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뉴캐슬을 7위로 올려놓은 뒤 다년 재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어 화제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 이적을 위해 PSG에 4000만 유로(약 719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을 원한 구단은 뉴캐슬로 드러났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에 인수된 뒤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한다. 2022-2023시즌엔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강인을 이적시켜서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강인은 현재 개인훈련을 하면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2일 PSG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PSG가 이강인을 팔 가능성은 낮다. 이강인 이적설은 소문에 그칠 것”이라며 뉴캐슬 등 타팀이적설을 부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