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 염혜란이 마작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중국 충칭에서 ‘치엔윈’의 삶을 사는 염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혜란은 세계 최대 규모 훠거 식당에서 식당 매니저로 변신했다. 쉬는 쉬간, 염혜란은 직원들이 테이블 아래 숨겨진 마작판을 꺼내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 역시 “회사에서 마작 테이블이 있다고?”라고 했고, 강민경은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염혜란은 “안 해봤다. 처음 해본다. 근데 영화나 이런 데서 너무 많이 봤으니까 멋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처음 접하는 마작에 염혜란은 “나 벗겨 먹을라고”라며 분주히 움직이는 동료들을 바라봤다. 이에 강민경은 “눈빛은 거의 지금 마작 매니아인데 영화야 지금”이라고 웃었다.
“돈 잃으면서 배우는 거라고”라며 마작 게임에 뛰어든 염혜란은 결국 4전 4패로 패배하며 아이스크림을 샀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냥 사드린 거다. 화라라답게 그냥 제가 사드린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원들과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낸 염혜란을 본 박명수는 “만두 먹고, 게임하고 지금까지 한 게 뭐가 있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저녁 장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염혜란은 아들 또또, 남편과 함께 언어의 장벽을 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아가 또또는 염혜란에게 뽀뽀를 받아도 가만히 있는 등 금방 적응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염혜란은 “어제 만났는데 저렇게 볼을 내준다. 너무 귀엽다”라고 웃었다.
치엔윈 남편 또한 “사이가 좋아보였다. 제 예상을 뛰어 넘는 부분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어색해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친해질 줄을 몰랐다”라고 놀라워했다.
앞서 저녁 식사 중 염혜란은 엄마에게 마작 하다 졌다고 털어놓은 바. 엄마는 염혜란을 위한 마작 특훈에 나섰다. 염혜란 집 역시 식탁이 마작 테이블로 변신했고, 충친 가정집 클래스에 패널들은 깜짝 놀랐다. 데프콘은 “영화에서 보면 어두운 지하에서 하지않냐. 밝은 데서 한다. 마작에 대한 큰 편견을 깬다”라고 감탄했다.
엄마는 “머리를 써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염혜란은 여전히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염혜란은 집에서도 패배하고 말았다.
그렇게 특훈을 마친 후 다음 날, 다시 훠궈집으로 출근한 염혜란은 동료들과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며 “언니도 마작 할 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머리에 온통 마작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염혜란은 “집에 마작 하는 거 있냐”라고 적극적으로 물으며 “이분들하고 하면 마작 이길 거 같은데. 나랑 마작 해보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