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에서 박서준이 셰프로 나선 가운데 고민시와 찰떡 호흡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시즌2'에서 박서준이 셰프로 나섰다.
2일차 셰프였던 정유미가 8년차 경력진 면모로 활악한 가운데, 그날 저녁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과 다름없이 손님들이 빠르게 착석했고, 홀을 맡은 이서진도 덩달아 바빠졌다.
주방에서는 정유미와 고민시가 찰떡 호흡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청결함까지 잊지 않았다. 이서진은 "혹시 비빔밥 바로 되니?"라고 물었고 고민시는 "바로 된다"며 미리 만들어놓았던 비빔밥을 뚝딱 만들어냈고 이서진을 미소짓게 했다.
이어 고민시는 이미지도 내려놓으며 수북한 설거지를 해냈다. 고민시는 "(설거지가) 끝나지 않는다"며 헛웃음,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도 함께 총동원해 주방을 정리했다. 최우식은 "오늘 저녁을 안 먹었다"며 비틀, 박서준이 실수로 컵에 물을 뿌렸고 실제 물을 맞은 최우식이 당황하자 박서준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 가운데 3일차 셰프로 박서준이 지목됐다. 박서준은 "닭갈비 기깔난다"며 주특기 닭갈메뉴를 하겠다고 선언, 이서진도 "그럼 저녁메뉴에 넣자"꼬 했고, 재료부터 준비하기로 했다.
이서진은 "어제보고 깜짝 놀라, 진짜 식당하는 애들인가 싶어 너무 일을 잘한다"며 새삼멤버들의 활약에 감탄했다. 이서진은 "배우라서 집중력이 좋다 나만 빼고 다 잘나가는 배우 아니냐"며 "난 더이상 집중이 안 된다"고 셀프디스해 웃음짓게 했다.
주방에서 박서준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 원샷 원킬로 동선을 최소화했고 제작진도 "진짜 빠르다"며 감탄했다. 옆에 있던 고민시는 요리를 하면서도 박서준이 필요한 것을 눈치로 챙기며 찰떡 호흡을 보였다.
급기야 박서준이 요구하면 바로바로 해내자 박서준은 깜짝 놀라더니 "하 저 자식, 마음에 든다 너"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4년만에 이런 인재를 만나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박서준이 헤드셰프로 나선 가운데 제작진은 '긴급속보'라며 '박서준씨 죄송합니다' 라고 자막을 달았다. '서진뚝배기'의 시그니처인 출근길 브이로그가 뚝 끊긴 것. 메모리 부족으로 카메라가 끊긴 것이라 사과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