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손호영은 1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손호영은 3회 1사 1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전 안타로 출루한 손호영은 상대 우익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5회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손호영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강성우와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손호영 선수는 공격, 수비, 주루 시 통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우강훈(LG 트윈스 투수)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손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4리(176타수 57안타) 8홈런 37타점 31득점 6도루를 거뒀다.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는 등 롯데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