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단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잠실 라이벌전에 출격한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원정팀으로 배정된 두산은 시즌 49승 4무 44패 4위, 홈팀 LG는 49승 2무 42패 2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주중 울산 롯데 자이언츠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고, LG는 홈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이 2경기 우천 취소됐다. 17일 경기만 12-9로 승리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4패 백중세.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시라카와를 선발 예고했다. 시라카와의 시즌 기록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4실점(2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SSG와의 계약 만료 후 두산과 단기 계약한 뒤 기대감 속에 첫 등판을 가졌지만, 만원관중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LG는 첫 상대다.
이에 LG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로 맞불을 놨다. 임찬규의 시즌 성적은 15경기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1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투수가 되며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올해 라이벌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지난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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