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최정방 자원 조규성(미트윌란)이 돌아오는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 때문이다.
미트윌란은 18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연장돼 처음 예상보다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조규성은 한국으로 돌아와 무릎 부위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 A매치를 건너 뛴 이유기도 하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규성은 완쾌까지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합병증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덴마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은 지난 시즌 총 37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단연 다음 시즌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조규성의 장기 부상 소식은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미트윌란은 "한국인 공격수(조규성)의 부상은 토마스베르 감독을 화나게 한다"라고 분위기를 들려줬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빠른 회복을 빌었다. 그는 "조규성의 뛰겠다는 의지, 노력에 놀랍다"고 말했다.
미트윌란은 20일 오전 1시 오르후스 원정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 덴마크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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