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 명의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18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최동석이 거주하는 제주 서귀포시 빌라는 박지윤의 명의로 돼 있다.
해당 빌라는 박지윤이 두 자녀의 제주국제학교 진학을 위해 단독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과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전까지 가족 모두 함께 살았지만, 현재는 최동석 혼자 거주 중이다. 박지윤은 학교 근처에 두 아이와 함께 살 새집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동석의 부모 역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박지윤 명의 집에 거주 중이라고.
박지윤 명의 집 두 채는 모두 재산분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재산분할은 배우자의 귀책과 상관없이 재산에 대한 기여도만 판단해 책정되기 때문. 결혼 전 취득한 특유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박지윤 명의 집 두 채는 모두 결혼 후 매입한 것이라 법적으로는 공동 재산이다.
이에 관련해 양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입장이다.
이에 “지금 그 재산 명의 같은 게 중요한게 아닌 거 같은데”, “ 결혼후 번돈은 배우자의 역할도 인정해야 한다. 명의자 중요한게 아니다”, “최동석 몸이 안 좋아 일을 한동안 못하지 않았나"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방송인 박지윤과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사내연애 끝에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를 썼으나 결국 갈라섰고, 이혼 후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동석이 박지윤을 향한 저격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TV CHOSUN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정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에서 최동석은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묻자 “솔직히 제가 결정한 건 없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이혼 기사를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것.
최동석은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 찾으러 서울집에 왔다”며 “부모님 집에 잠을 자고 그 다음날 기자분이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는지 물었고 그래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일어났는지 묻자 최동석은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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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