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타이거즈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으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좌완 백정현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2승 무패(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백정현은 롯데와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삼성은 KIA에 이틀 연속 패하는 바람에 3위로 하락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백정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계투진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방망이도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백정현의 호투 못지않게 계투진의 안정화와 타선의 부활이 시급해보인다.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이날 경기에 첫선을 보일 예정. 타선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좌완 김진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3을 남겼다. 5월 25일 삼성을 상대로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9푼(41타수 16안타) 2홈런 8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