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한화가 문동주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4연패로 10위 추락 위기에 놓인 한화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는 올해 14경기(73.1이닝) 4승6패 평균자책점 6.26 탈삼진 51개로 고전하고 있다. 두 번이나 2군에 다녀올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
하지만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12일 대전 LG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병살타 3개 포함 더블 플레이만 5개로 운이 따른 경기였지만 최고 시속 160km로 구위를 뽐냈다.
1위 KIA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KIA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87로 고전했다.
KIA에선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한 윤영철의 대체 선발로 우완 김도현이 나선다. 올해 24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선 김도현은 1승3패3홀드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 중이다.
전 소속팀 한화 시절 포함 선발로도 통산 30경기 경험이 있다. 5승11패 평균자책점 6.89.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군입대 전이었던 2022년 7월1일 문학 SSG전(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이후 749일 만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