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의욕이 느껴진다".
KIA 타이거즈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4로 크게 이겼다. 이틀연속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과 자리를 맞바꾼 2위 LG 트윈스에 6경기차 1위를 질주했다.
경기도중 내린 비로 65분이나 중단되는 유여곡절이 있었지만 타선의 힘은 막강했다.
리드오프 서건창과 2번 최원준이 각각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변우혁도 7번 3루수로 나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 3득점 1타점을 올렸다.
우천중단으로 캠 알드레드는 3이닝 3실점후 등판을 마쳤고 뒤를 이은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4회를 깔끔하게 막은 이준영이 승리를 안았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세터로 기용된 서건창과 최원준이 찬스를 만들기도 하고 해결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변우혁도 하위타순에서 힘을 보태줬다. 경기에 출장한 모든 타자들이 고루 활약해춰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경기 초반 우천으로 중단되면서 알드레드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임기영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이 각자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 장현식과 전상현을 아낀 부분도 만족스럽다"며 불펜진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느껴진다. 이 분위기 잘 이어가겠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