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국회까지 넘어간 가운데, 성난 팬들이 소속사 공식 SNS에 악플테러를 내고 있다. 문제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배우 공승연 게시물이란 점이다.
최근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진 이후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빠른 대처를 요구하는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문제는 변우석과 전혀 관련 없는 배우 공승연의 영상에 악플을 달았다는 점.
이에 배우 공승연 팬들도 뿔이났다. 누리꾼들은 "
제발.. 다른 배우님 피드에 항의댓글 달지 마세요 메일을 보내세요.. 본인이 하는 행동이 좋아하는 배우한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한번만 더 생각하시라 "여기서 이러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들의 배우도 소중하겠지만 공승연 배우도 우리에겐 소중하다", "제발 다른 배우에게 폐를 끼치지 마세요"라며 "왜 다른 배우님 피드에 와서 변우석 배우 관련 항의를 하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그만큼 소통창구가 부족한거 같다", "차라리 그냥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의 홍콩 출국 과정에서 인천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이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이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며 비판을 받았다. 문제는 이 밖에도 변우석 경호원들의 과잉 대응이 이어졌다는 것.
특히 변우석 경호 업체가 항공기 이용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경호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인천공항 측의 협조 아래 승객들 항공권을 검사한 것을 두고 불법적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로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 15일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호업체가 승객들의 신분증과 항공권을 확인한 것이 불법적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로 제소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변우석 경호업체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이며, 경찰은 경호업체 직원 6명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는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