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한 계단 내려 섰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랭킹에서 변함 없이 1573점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위에서 23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이는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미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4 결과가 산정돼 FIFA 랭킹에 반영되면서 A매치가 없었던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변함 없이 3위에 올랐고 일본이 여전히 1위를 지켰으나 17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2위 이란은 20위에서 변함이 없었다. 4위 호주 역시 23위에서 24위가 됐다.
세계 1위와 2위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024 우승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고, 프랑스는 유로 2024 4강까지 오른 데 힘입어 순위를 유지했다.
3위는 유로 2024에서 우승하며 무려 5계단을 뛴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은 105.75점을 더하면서 프랑스(1854.91)를 19.24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4위는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붙은 잉글랜드가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브라질은 4위에서 5위로, 벨기에는 3위에서 6위까지 하락했다. 브라질은 8강에서 우루과이, 벨기에는 16강에서 프랑스에 각각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밖에 네덜란드는 그대로 7위, 6위였던 포르투갈은 2단계 떨어진 8위, 코파 결승에 올랐던 콜롬비아는 12위에서 9위까지 뛰었다. 이탈리아는 그대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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