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신하균 "연예계 진출, 추천 안 한다" 소신 전한 이유 ('핑계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18 14: 06

유재석이 연예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웹예능 ‘미니 핑계고’에는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성민은 "다시 돌아간다면 배우 할 거냐"라며 신하균에게 질문했고, 신하균 "저는 다른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쪽이 어떤 곳인지 몰랐으니까 좀 무모하게 용기를 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하면서 좋은 부분도 많지만, 또 힘든 부분도 있다. 저도 누군가한테 이렇게 막 추천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 "왜 추천하고 싶지 않나"라고 궁금해했고, 신하균은 "이게 사실 능력과 재능과 노력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고, 다른 것들이 또 작용이 돼야 기회도 생기는 거고. 그걸 다 감안하고 해야 하니까, 쉽지 않은 일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성민 역시 "시대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호불호 혹은 좋아하는 배우,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거를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라"라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저도 사실 주변 지인이 이런 얘기를 고민으로 털어놓는다면 (연예계 진출을) 추천하진 않을 거 같다"라며 "다른 분야도 진짜 치열하고 고생하고 노력, 이건 당연하지만, 사실은 확률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뭔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이뤄낸다는 게 너무나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성민은 "(그래서)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하면 안 되고, '어떤 목표를 정하고 가다 보면 금방 지친다' 그런 이야기를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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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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