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이 고경표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18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약칭 씨네타운)'에는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월 고규필은 배우 고경표와 남다른 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신현준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고규필이 고경표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상황. 이에 고경표가 고규필의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계좌번호를 물었던 것이다.
고규필은 이처럼 선후배 연기자들을 막론하고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막 좋아하시는 건 아니다. 편해서 잘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떻게 하다가 선배님 유튜브에 몰래 카메라처럼 전화해서 돈 빌려달라는 코너가 있었다. 핸드폰 목록에 아무래도 고씨이다 보니 경표가 먼저 있어서 장난처럼 8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런데 고경표 씨가 너무 흔쾌히 해줬다"라고 놀라며 "제가 더 놀라서 끊었다"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고규필은 박하선과 웹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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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