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유희관이 뜬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경기도 포천을 방문, 3味를 맛볼 예정이다.
산 좋고, 물 좋고, 맛은 더 좋은 경기도 포천에서 토밥즈와 함께 하게 된 레전드 투수 유희관. 그는 오프닝부터 절친 이대호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유희관을 가리키며 "근데 이 정도 스피드면 제구력 다 좋지 않아요?" 라며 현역 시절 '느림의 미학'을 선보였던 유희관을 저격한다. 유희관은 "그렇지 않다. 느리다고 다 좋지 않고 나는 타고났다. 천재형 야구 스타일"이라며 당당히 밝힌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레전드 제구왕 유희관이 함께 하는 토밥즈는 첫 끼로 유희관이 추천한 돼지 두루치기를 선택한다. 21년 전통의 백반 맛집으로 비법 양념의 두루치기와 수제 청국장이 고향의 맛을 떠올르게 한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15첩 반찬으로 밥공기를 달구는 멤버들. 히밥은 건너편에 앉아 식사하는 유희관을 보며 "생각보다 잘 드신다"라며 칭찬한다. 유희관은 "오는 길에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나왔던 게스트 중에 누가 제일 잘 먹냐' 물어봤더니 용택이 형(박용택)이라고 했다"라고 답한다.
이어 그는 "용택이 형에게 질 수 없다. 그 형은 LG고 난 두산인데, 어떻게 LG에게 질 수 있어"라며 은퇴를 했음에도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인다. 박광재는 "에이 뭐 LG한테 질 수도 있지"라며 유희관을 달래보지만 "형은 고대한테 질 수 있어요?"라는 질문으로 역공을 당한다.
참을 수 없는 승부욕을 가진 스포츠 선수들의 입 터지는 먹방은 오는 20일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티캐스트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