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출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나…"유력 후보 중 한 명"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7.18 10: 00

KBO리그에서 3관왕, MVP 주인공이었던 우완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 가능성인 높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살폈다. 선발투수 중에는 8명, 구원 투수 중에는 8명, 야수 중에는 13명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눈에 띄는 선수는 선발투수 중 시카고 선발 요원 페디다. 페디는 지난 2023년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한 시즌 동안 30경기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 등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사진] 화이트삭스 투수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O리그 3관왕으로 MVP 주인공이 됐다. 그런 그가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페디는 지난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2022년까지 워싱턴에서 활약하다가 한국 무대를 거친 것이다.
화이트삭스와 계약 후 빅리그에 복귀한 페디는 올해 19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는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고,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다. 팀 선발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카드로 언급된 것이다.
[사진] 화이트삭스 투수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선발 투수 중 타일러 앤더슨(LA 에인절스), 개럿 크로셋(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에플린(탬파베이 레이스), 에릭 페디(화이트삭스),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칼 콴트릴(콜로라도 로키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이 거론됐다.
구원 투수 중에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에인절스), 앤드류 샤핀(디트로이트), 피터 페어뱅크스(탬파베이), 카일 피네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코펙(화이트삭스), 메이슨 밀러(오클랜트 애슬레틱스), 트레버 리차드(토론토), 태너 스캇(마이애미 말린스)가 후보다.
야수 중에는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보 비셋(토론토), 재즈 치솜 주니어(마이애미), 폴 데용(화이트삭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대니 잰슨(토론토), 아이작 파레데스(탬파베이), 토미 팜(화이트삭스), 케빈 필라(에인절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화이트삭스), 브렌튼 루커(오클랜드), 테일러 워드(에인절스), 제시 윈커(워싱턴)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언급되고 있다.
[사진] 화이트삭스 투수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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