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존박과 주우재가 도심 속 주택 찾기에 나선다.
복팀에서는 가수 존박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주우재가 출격한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북촌 한옥마을로 600년 역사를 지닌 곳이다. 북촌에 도착한 존박은 “미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즐겨 찾는 동네이다.”라고 말한다.
이번 주택은 2013년에 준공된 한옥으로 서쪽으로는 경복궁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창덕궁이 있는 더블 궁세권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클래식한 대문 뒤로 감성가득 마당이 등장하자 감탄사를 내뱉으며, 마루에 앉아 하늘을 한없이 감상했다고 한다.
집을 둘러보던 중 주우재가 존박에게 “결혼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라고 묻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자동으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김대호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로 마을 임장을 떠난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모인 마을로 2019년 전국 각지에서 귀촌한 15가구가 모여 공동 육아 중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마을 임장에 앞서, 김대호는 이곳 마을 사람들은 이름 대신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자신의 닉네임을 고민하던 김대호는 “장동민씨가 저에게 맨날 ‘배때지에 기름이 끼었다.’고 놀리는데, 닉네임을 ’배때지‘로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마을을 둘러보던 김대호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놀이터를 발견한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자연친화적 놀이터에 흠뻑 빠진 김대호는 그 어느 때보다 동심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어 김대호는 재활용 자재로 만든 자연 친화 오두막집을 발견한다. 헤드랜턴과 손전등을 들고 등장한 김대호는 “이 집은 전기와 가스, 기름 없이 생활하는 ‘오프그리드(off-grid)’를 추구하는 집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집 안을 둘러보던 김대호가 부엽토를 이용한 화장실 사용법까지 낱낱이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