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브라이언, 이장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전진, 환희, 그리,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환희는 자신의 사촌동생이자 배우 이장우를 언급하며 “원래 저희 집안이 먹을 걸 좋아한다. 그러다가 음식 쪽으로 빠져서 완전 그쪽 길로 가더라. 자기 길을 제대로 찾은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송스틸러’에서 중간에 이장우가 나온 거다. 놀란 게 노래를 그 정도로 하는 줄 몰랐다. 소리를 너무 잘 내더라. 뮤지컬을 많이 했다더라. 하면서 소리내는 법을 배웠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사촌동생인데 교류가 많이 없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고, 환희는 “그렇게 자주 보진 않는다”고 인정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브라이언도, 사촌동생도 연락 안하면 도대체 누구랑 연락하냐”고 물었고, 환희는 “브라이언은 SNS 좋아요를 많이 누른다. DM 가끔하고. 저는 친하다고 매일 연락하는 게 아니라, 가끔 봐도 반가운 게 진짜 친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환희는 브라이언과 비교돼 더럽다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환희는 “저는 작은 방, 브라이언은 화장실이 딸린 큰 방을 썼다. 왜냐면 저는 한국 집에 부모님이 있고, 브라이언은 한국에 부모님이 안계시니까. 숙소를 쓴다면 너가 큰 방을 써라. 대신 주차장은 나에게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견인이 되든 그건 네 사정이다. 넌 방 꾸미는 거 좋아하니까 다 가져. 난 형들이랑 화장실도 같이 쓰겠다’라고 한 뒤에 작은 방에 짐을 욱여넣으니까 개판일 수 밖에 없었다. 근데 그때 찍힌 사진 때문에 환희는 지저분하다는 이미지가 오래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라이언 못지않게 깨끗한 편이냐고 묻자 환희는 “청소광으 아닌데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라고 했고, 환희를 오래 알았던 전진 역시 “깔끔한 편이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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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