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정형외과 의사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염정아가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과 존댓말로 대화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내가 신인 때 염정아씨가 MC를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기억하시나"라며 '토요대행진'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내가 거기에 한 코너 콩트도 하고 여러가지 역할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염정아와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동갑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공개를 앞두셨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염정아는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7, 8월에 난리났다. 틀면 나오는 거다"라며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염정아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출연 소식을 이야기했다. 염정아는 "우리 멤버들이 재밌다. 안은진, 박준면, 덱스가 막내다"라며 "덱스와 드라마를 함께 했는데 성실하고 요즘 인기가 많더라. 남자다운 면만 있는 게 아니라 너무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남해 촬영을 하면서 '유퀴즈'에 출연했던 김쌍식 사장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유퀴즈를 보면서 요구르트 대신 내가 만든 식혜를 나눠주면 좋을 것 같았다. 얘기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조인성이 염정아에게 식혜레시피를 전수받아 미국에서 판매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염정아는 "좀 덜 달고 깊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유재석, 조세호를 위해 식혜를 준비했다.
염정아는 자신이 만든 식혜의 비결로 "설탕 대신 원당을 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덜 달아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식혜로 주목을 받게 돼서 무슨 일인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염정아는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남편은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였고 수술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나왔다는 것. 염정아는 "수줍어서 내 얼굴을 못 보더라. 너무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연애할 땐 안 그랬는데 아이들도 크고 하니까 요즘은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게 더 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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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