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10년 전 ♥안정환과 달랐던 자녀 교육관? "남편 안쓰러웠다" ('제2혜원')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17 21: 32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과 달랐던 교육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는 '벌써 10년 전? 그 때는 정말 솔직히'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원은 과거 화제를 모았던 '엄마가 뭐길래' 방송을 다시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원은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어렸나.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 다른 교육관에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너무 감독님 같지 않나"라며 "번외인데 우리 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과거 안정환이 아이들을 마치 후배 다루듯이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혜원은 "아이들 입장도 남편 입장도 이해한다. 우리 남편은 홀로서기가 빨라서 어떻게 하면 맞는 교육인지 그걸 모른다. 나도 맞는건지 모른다. 나는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 저렇게 하는 거구나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남편이 안쓰러워서 나도 책을 사주면서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내가 잔소리가 많은 와이프 겸 엄마로 느꼈을 수 있다. 여자로서 역할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남편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그땐 상담할 사람이 없었다. 오은영 박사님이 안 계셨다. 금쪽이 프로그램이 없었다. 제 3자의 입장으로 우리를 보게 되는 게 장점이었다"라며 "리환이가 개구쟁이지만 방송에 나온 것처럼 우당탕한 면만 있는 게 아니다. 예체능적으로 뛰어난 아이라 나는 이 아이를 큰 아이보다 이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관찰하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아이의 단점만 나오니까 부모 입장에선 속상했고 아이에게 억울함이 생길 것 같았다. 이게 회복되는 포인트가 없으면 방송을 못한다고 했다. 아이들 사춘기이기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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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제2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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