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AI 조정석에 대해 해명했다.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는 '[아이유의 팔레트] 최고다 이 조합 (With 조정석) Ep.26'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와 오랜 인연을 유지하는 배우 조정석은 출연부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제가 너무나 감사한 분이다. 조정석 배우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드라마에서의 인연을 떠올리며 "제가 이렇게 커서 제 이름을 단 토크쇼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내가 왜 계약 해지를 해줬지?"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다가 "이렇게 아이유 덕분에 토크쇼를 나왔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예고편을 봤는데, 예고편부터 충격적이고 재미있더라. 예고편 조회수가 1,600만 회를 넘었더라. 반응이 아주 뜨겁더라"라며 조정석을 칭찬했다.
아이유는 “조정석 선배랑은 벌써 2013년부터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다 이순신’으로 만나서 12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조정석과의 인연을 밝혔다. 조정석은 “완전히 기억이 난다. 아이유랑 드라마를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조승우한테 욕도 먹었다. 네가 뭔데 아이유랑!”이라며 그때를 떠올렸다.
아이유는 “10년이 지났는데 그대로 말한다. 얼마나 충격이었냐”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조정석은 의외로 애드리브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밝혀 아이유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의외의 모습이 많다. 노래도 정말 많이 찾아 듣지 않으시냐"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노래를 듣는데, 표정이 지금도 이렇게 된다. 아이유 신곡 나오는데 빨리 들어 봐야지 하고 들었다. 멍하니 너무 감동받았다. 노래도 너무너무 좋지만, 이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고민한 게 느껴졌다. 오만 가지가 심장을 파고들더라. 대박이다, 이 기억이 난다”라면서 'Love Wins All'을 불러 아이유를 감동케 했다.
이에 아이유는 “어떤 유튜버가 AI로 조정석 목소리를 내어 ‘Love wins all’을 불렀는데, 조정석이랑 목소리가 정말 똑같더라”라고 말했다. 조정석으로 의심 받는 조정석AI 유튜브 채널 '댕이레코드'에 대해, 조정석은 “AI 기술이 장난 아니더라. 정말 나랑 목소리가 비슷하더라. 현대 기술이 정말 발전했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조정석의 부모님이 들으셔도 조정석 목소리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저는 정말 해명하기도 바빴다. 그런데 AI가 아니라 그 채널 주인이 커버를 한 거다. 나는 그냥 본 것뿐”라며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해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아이유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