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팀의 7월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윌커슨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윌커슨은 올 시즌 19경기 선발 등판해 8승7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내내 롯데 마운드를 건강하게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4일 잠실 두산전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1일 인천 SSG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패전 투수. 2경기 연속으로 피홈런 2방씩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전날(16일) 경기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첫 판을 선점했다. 7월에는 아직 위닝시리즈가 없는만큼 이날 윌커슨이 이번 달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선발진이 무너진 두산은 최준호가 선발 등판한다. 최준호는 올 시즌 12경기(11선발) 2승4패 평균자책점 5.87의 성적을 기록했다. 신성처럼 등장했지만 최근 부진하다. 최근 3연패 중이다. 지난달 27일 한화전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5월 17일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