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 매니저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배우 김새론이 3개월여만에 근황을 전했다. ‘낚시여제’, ‘낚시여신’ 타이틀을 증명이라도 하듯 낚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17일 자신의 SNS에 아무런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서 김새론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새벽 낚시를 나간 듯 김새론은 낚시대를 잡은 채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낚시가 취미인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 김새론은 2019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해 낚시 실력을 뽐내며 ‘낚시여제’, ‘낚시여신’이라 불리기도 했다.
김새론이 근황을 전한 건 지난 5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당시 김새론은 차 안에서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 속에도 무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김새론이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매니저, 정직원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새론은 카운터는 물론, 카페 전반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김새론의 한 측근은 OSEN에 “김새론이 배우 활동 중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페에 정직원으로 취업했다는 부분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김새론은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0.2%가 측정됐다.
같은해 6월 경찰은 김새론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검찰은 6개월 만에 김새론에 불구속 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이후 공판에서 김새론은 벌근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거짓말 논란, 위생 논란 등 자숙 기간에도 ‘이슈 메이커’가 된 김새론은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하면서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개막한 연극 ‘동치미’를 통해 김새론이 배우로 복귀한다는 사실이 OSEN 단독 보도(2024년 4월 17일자)를 통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연기 복귀 소식이 전해지고 단 하루 만인 18일, 연극 포스터에서 김새론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에 한 극단 관계자는 OSEN에 “김새론이 연극 무대로 복귀를 하기 위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MT도 다녀오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개막을 앞두고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매번 진정성 없는 자숙 태도로 대중은 이제 그에게 등을 돌렸다. 논란을 자초하면서 대중에게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복귀 불발 소식 후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돼요?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영상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하며 논란을 보탰다.
이후에는 카페 정직원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김새론. 하지만 연예계 은퇴를 한 건 아니다. 김새론의 측근은 “과거 논란을 반성하며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복귀를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진정성 있는 반성을 보여주며 다시 연기에 복귀할 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새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