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이번에는 승운이 따라줄까.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16일) 경기에서는 4-3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
3연승을 노리는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올린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일 KIA전(7이닝 무실점)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직전 등판이던 지난 11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키움 상대로는 잘 던졌지만 승운이 없었다. 지난 4월 16일에는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5월 3일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쿠에바스가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키움 선발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그는 지난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0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KT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18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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