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최동석이, 배우 전노민의 상황으로 자신을 투영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건강 적신호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16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전노민 상황을 공감했다.
새애 첫 촌캉스를 떠난 전노민이 그려졌다. 촌캉스 메이트로 이한위와 최대철이 방문했다.절친인 만큼,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이한위와 최대철은 아이들 얘기를 쉴틈없이 얘기하며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노민은 묵묵부답. 딸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낸 전노민. 이혼 당시 딸에게 말을 못 했다는 전노민은 “딸을 먼저 미국에 사는 누나에게 보냈다 보내고 2년 후 딸이 11살 때 설명했다”며이혼 2년 후에나 딸에게 설명하게 됐다도 했다. 이에 아직 자녀들에게 말 하지 못했다는 최동석 표정도 심각해졌다.
또 전노민은 “너무 아꼈지만 엄하게 키운 딸, 시간 지나니 엄했던 게 미안하다, 한 번 말대꾸 했다가 1년 간 연락을 끊은 적 있다”며부모의 부재가 느껴질까 엄하게 키웠다고 했다. 시간이 자나니 지금에서 미안함을 느낀다고.
전노민은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하는데 제일 무섭다고 할 때 마음이 짠했다”고 했다. 엄했던 이유에 대해그는 “딸은 나처럼 안 좋은 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사랑하는 만큼 더 엄했던 것”이라며 “다행히 딸이 잘 따라와줬다 사실 엄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최동석은 “나는 반대, 그 전엔 잘못하면 꾸중했는데 떨어져 산 이후엔 못 하겠더라”며“걱정도 되지만 좋게 흘려보내, 예전보다 확실히 화를 덜 낸다 ,사실 앞으로 겪어야할 이야기를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박미선은 “자식 키우는데 정답은 없다”며 응원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병원을 찾은 최동석을 공개,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는 전문의 말에 “귀에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이혼 얘기 나온 후 스트레스가 원인인 듯 한 모습. 수술까지 언급되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