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이번엔 '과잉 경호' 필요해 보여...확 달라진 입국 현장 [Oh!쎈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16 22: 48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던 변우석이 경호원을 반으로 줄인 채 입국장에 나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아찔한 상황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배우 변우석이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레터’ 홍콩 공연을 마친 뒤 인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근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의 홍콩 출국 과정에서 인천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이때 변우석의 경호원이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거나 게이트 일부를 통제하고, 라운지 입장객들의 항공권 등을 확인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16일 오후 배우 변우석이 해외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배우 변우석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4.07.16 / ksl0919@osen.co.kr

16일 오후 배우 변우석이 해외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배우 변우석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4.07.16 / ksl0919@osen.co.kr
더군다나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인천공항 측의 협조 아래 승객들 항공권을 검사한 것을 두고 불법적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로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지며 누리꾼들의 큰 반감을 산 상황.
사태가 커지자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황제 경호'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비판을 받은 사태를 인식했을까. 변우석은 이날 입국에는 소속사 관계자와 경호원 3명으로, 출국길 경호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채 등장했다.
16일 오후 배우 변우석이 해외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배우 변우석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4.07.16 / ksl0919@osen.co.kr
그러자 순식간에 팬들은 변우석의 근처로 이동했고,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넘어지는 팬들도 생기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경호원들은 조심스레 경호를 이어갔고, 변우석은 팬 한명 한명에게 눈을 마주치며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한편, 같은 날, 홍콩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국한 변우석은 현장에서 발걸음을 천천히 하며 팬들의 호응에 일일이 고개를 숙여 인사로 화답하는가 하면, 직접 팬이 주는 선물을 받아 가는 등 팬서비스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해당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런 상황에선 빨리 들어가 줘야지", "눈치가 없어 보인다.", "인사해 준 게 뭐가 문제인가", "과도한 비난" 등 다양한 입장을 쏟아내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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