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꾸준함의 대명사인 LG 트윈스 김현수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각각 15시즌 연속 100안타, 10홈런에 나란히 2개씩을 남겨두고 있다.
2006년 데뷔한 김현수는 3년 차였던 2008~2015시즌, 2018~2023시즌(2016~2017 해외진출)까지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안타를 쳐내며 시즌 98번째 안타를 만들었고, 2개를 더하면 KBO리그에서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이상 전 삼성) 3명만이 달성한 15시즌 연속 100안타 명단에 4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강민호는 2004년 입단 후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동안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쳤다.
7월 출장한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더한 강민호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친 시즌 8호 홈런으로 10홈런까지 2개를 남겨두게 됐다.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은 최정(SSG), 최형우(KIA), 장종훈(전 한화), 양준혁(전 삼성)에 이어 역대 5번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