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가 겸 방송인 이윤진이 이혼 사유를 떠올리며 눈물흘렸다.
16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윤진은 자신을 "인생 2막 1년차"라고 소개하며 인사했다. 그는 "발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어렸을때 부모님을 따라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다는 그는 "대학교때부터 진짜 열심히 아나운서 준비를 했고 대학교 4학년 때 지역 MBC에 붙게 되면서 아나운서 생황을 첫 직장생활로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우연히 가수 비씨의 영어 선생님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관련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날 아는 영화계 지인분이 (전남편의) 영어 수업을 소개해주셨고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오래 봤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결혼을 하게 됐다. 어느날 사랑에 빠져서"라고 전 남편 이범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윤진은 "저는 제가 알려진 사람과 결혼하고 가족이 될거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눈을 감았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 모습을 상상할수 있지 않냐. 그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왔다. 전혀 보이지 않더라"라고 이혼 사유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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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