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우석이 과잉경호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차태현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어제인 14일,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태현의 발언'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3월에 공개된 영상으로 차태현이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인 '핑계고'에 출연했던 모습이었다. 당시 차태현은 '한결같은 사람'을 주제에 대해 유재석과 대화를 나눴고, 이날 차태형은 "소위 뜨고 나서 변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차태현은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이해하면서도 이내 "근데 가끔 뜨지도 않은, 생각보다 안 떴는데 변하는 애들이 있다"며 "그런 애들을 보면 '야, 저 정도는 아닌데…아직 저 정도는 아닌데' 싶더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차태현은 "변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런 애들은 조금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하필 이 영상이 주목된 것은 최근 일어난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논란과 맞물리게 됐다. 앞서 12일 변우석의 홍콩 출국 과정에서 인천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는데,그의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던 중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을 향해서도 플래시를 비추며 비판을 받았다.
문제는 이 밖에도 변우석 경호원들의 과잉 대응이 이어졌다는 것. 특히 변우석 경호 업체가 항공기 이용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점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변우석 역시 자신의 논란을 의식한 듯 고개를 숙였다.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점에 대해 소속사는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