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리더 셔누가 '웃국자' 매력을 보였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세계관 대통합 | 노포기 Ep.1'에는 셔누가 MC로 활약했다.
셔누는 그룹 엔시티(NCT) 정우와 함께 노포를 찾아가는 콘셉트의 '노포기' MC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몸이 더 좋아졌다는 정우의 칭찬에 셔누는 "도태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뮤지컬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근황을 전했다.
노포를 찾기 전 셔누는 제작진이 준 사진 힌트에서 '맛잘알'다운 눈썰미를 발휘해 "해당 그룹의 멤버 이름이 들어간 식당인 것 같다"며 단번에 추리에 성공했다. 이후 셔누는 주민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노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세븐틴 민규, 승관과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셔누는 민규, 승관과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셔누는 "대기실에서 마피아 게임하는 건 세븐틴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승관은 "세븐틴이 아는 연예인들이 없는데 몬스타엑스가 먼저 다가와 줬다. 그래서 기웃대고 오면 회사 사람들이 주의를 주곤 했다"고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토크 후 능숙하게 주문을 마친 셔누는 거침없는 먹방을 시작했다. 또 첫 녹화를 축하하며 '노포기' 삼행시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웠고, "삼겹살도 맛있는데 장소도 맛있네"라는 수준이 다른 맛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챌린지 물물 교환이라는 뜻의 신조어 '바터'에 대해서 셔누는 의아한 표정으로 "이거 춤이 너무 '바터'라는 뜻 아니냐"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몬스타엑스와 데뷔 동기로 오랜 우정을 이어오다 흔쾌히 ‘노포기’ 출연에 응해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앞서 두 그룹은 실제로 방송 대기 시간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로부터 ‘몬븐틴’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셔누와 세븐틴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중이다.
셔누가 출연하는 '노포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채널 ‘KBS Kpop’을 통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채널 ‘노포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