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Billlie)가 독일에서 성공적인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뮌헨, 14일 베를린에서 첫 월드투어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EUROP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빌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자 'DANG! (hocus pocus)'과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 등을 영어 버전으로 소화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서의 배려도 돋보였다.
특히 오랜 시간 꿈꿔온 첫 월드투어인 만큼 빌리는 빌리브(공식 팬덤명)에 대한 사랑을 풍성한 세트리스트에 가득 담아냈다. 'FLOWERLD', 'the soul savior~I don't need a superman', 'extra-ordinary', 'lionheart (the real me)' 등 팬송 무대를 잇달아 꾸미며 빌리의 노래로 희망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월드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닛 무대도 이어지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팀 내 포지션을 기반으로, 각 멤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퍼포먼스로 유닛별 실력과 매력을 극대화했다.
먼저 션, 츠키, 하루나는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와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댄스 커버 무대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아울렀다. 하람, 수현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인 Zac Eforn, Zendaya의 'Rewrite The Stars'를 가창, 완벽한 화음을 선보여 감탄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메인 래퍼인 시윤, 문수아는 블랙핑크의 'Pink Venom'을 선곡, 역동적 퍼포먼스 중에도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펼쳤다.
이 외에도 빌리는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EUNOIA'와 일본 미니 1집의 타이틀곡 'DOMINO ~ butterfly effect'의 한국어 버전, 빌리의 대표곡 중 하나인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무대를 열정적으로 소화했고, 이에 현지 팬들 역시 한국어로 된 가사를 떼창하는 등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기분 좋게 첫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빌리는 "유럽 빌리브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호응해 주시고, 노래도 같이 따라 불러 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투어를 잘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공연을 하면서 저희가 에너지를 얻어가는 만큼 여러분들도 빌리가 드리는 에너지를 받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빌리는 독일 뮌헨과 베를린에 이어 17일 쾰른, 19일 스웨덴 스톡홀름, 21일 영국 런던,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26일 체코 프라하,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내 9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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