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장동민이 딸바보가 됐다.
14일 방송된 ‘슈돌’ 534회는 ‘사랑해 행복해 함께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최민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의 24개월 된 딸 지우는 언어 천재 면모를 보였다. 우리말 단어는 기본이고 영어 단어도 습득, 문장을 형성해서 말하는 모습에 패널들 모두 깜짝 놀랐다.
2개월 만에 또 향상된 언어 실력을 보며 장동민 역시 “올해 수능 언어영역 시험을 봐도 될 것 같다”고 자랑했다. 손녀 지우를 지켜보던 할머니 역시 “너(장동민)는 돌 전에 말을 다 했다”라고 말하며 천재 유전자의 가족 내력을 전했다.
또, 지우는 아빠를 닮은 몸개그 유전자도 뽐냈다. 절을 하다 그대로 콩 엎어져 버린 지우는 “아고 넘어졌넹?”이라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할머니와 아빠의 칭찬에 거듭 몸개그를 선보인 지우는 24개월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을 보이며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지우의 개그 욕심은 끝나지 않았다. 개그콘서트 ‘할매가 뿔났다’코너에서 선보였던 비둘기 할머니 장동민의 캐릭터를 따라 “다라라락-“이라고 귀엽게 흉내를 냈다. 이에 한 술 더 장동민은 2024 버전 비둘기 할머니 버전을 재현하며 딸을 웃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장동민의 리얼한 분장을 보고 본 지우는 “뭐지? 이제 누구야?”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이때를 틈탄 장동민은 할머니 분장을 한 채로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우는 “아빠가 제일 좋다”라고 말하며 “아빠 보고 싶어요”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슈돌’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