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이 결혼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연애 일화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김종국의 결혼과 연애를 언급했다.
이날 일거리에 당첨된 김종국, 유재석, 송지효와 하하는 옥수수수엽을 나눠야했다.김종국은 “단순 노동이 하나하나 쌓이는 재미가 있다”며 과거 추억을 회상, “옛날에 어머니가 안산에서 인형옷 받아온다고 버스타곤 했다”며버스 기사님들 눈치를 엄청 받아, 그래도 봉지 하나 더 가져오려했다”고 했다.
김종국은 “큰 돈이나 되는 줄 알았더니 3천원 벌었다더라”고 했고 유재석은 “짜장면 500원하던 시절, 3천원이면 두끼 정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또 이날 하하랑 유재석이 티격태격 말싸움 상황극을 이어갔다. 결혼에 대한 얘기. 이를 옆에서 본 김종국은 “결혼들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따라하지마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할 거냐 이제 안하겠다고 해라”고 하자 김종국은 “무조건 결혼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럼 (여자를) 만나라 쇠만 드는데 만나냐”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만나지는 것 어떻게든 다 만나진다”며 “나도 그 동안 여자친구 있었을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왜 안 보여주냐 왜 헤어졌냐”며 궁금해했다. 송지효도 “그럼 만났던 그것(?) 중에 가장 자연스럽게 만난 루트가 뭐냐”고 물었고 하하도 “DM으로 오는 거냐 헬스장 아니냐”고 물었다. 어디에서 만났냐는 것.이에 김종국은 “DM을 왜 받아 큰일난다”며 “생활하다보면 만난다 예를들면 카페도 있어, 동생 아는 사람도 오고 그렇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못 믿겠다, 한 사람만 이름 밝혀라”며 폭소, 김종국이 “그 분 입장이 있다”고 하자 유재석은 “연예인인가 보다”며 바람 잡았다. 이에 김종국은 “연예인 아니다 연예인 안 만난다”며 손사레쳤다.
유재석은 “종국이 연애얘기하니 시간 빨리간다”며 “연예계 있으면면서 다들 연예인이 대쉬한적 있나, 종국이 빼놓고”라고 말하며 김종국이 연예인에게 대쉬를 받았던 일화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