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T.J 특집에 출연해 가사 받쓰에 도전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배우 장혁이 가수 T.J 특집으로 함께 했다.
이날 분장 컨셉은 '너 T야? 너 J야?'로 진행됐다. 앞서 녹화에서 장혁의 '나쁜습관' 받쓰 대결이 펼쳐졌고 도레미들은 T.J분장을 놓고 내기를 했다. 이에 신동엽, 문세윤, 키, 피오가 승리하면서 박나래, 태연, 한해, 김동현, 넉살은 T.J 분장을 하고 금발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번 주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진짜 T.J 배우 장혁이 등장한 것. 장혁의 깜짝 등장에 도레미들 모두 당황했고 태연은 민망함에 "나 죽어"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혁은 T.J로 섭외 받은 소감에 대해 "T.J로 섭외 받은 게 너무 오래돼서 한 20년 만인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제작진이 진지하게 얘기하더라. 상황을 얘기해주니까 그때 장난전화가 아니란 걸 알았다"라며 "'헤이 걸'도 아니고 '나쁜 습관'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받쓰 퀴즈로 장혁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룰라의 곡이 나왔다. 장혁은 자신의 활동 경력 중에서 T.J 활동은 겨우 한 달 밖에 안 됐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두 번째 받쓰 퀴즈로 창모의 '아이 올웨이스'가 등장했다. 붐은 "래퍼존에서 원샷이 나오지 않으면 힙합 망한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공동 원샷으로 래퍼 한해, 피오가 차지했다. 이에 붐은 "힙합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붐은 "이 노래는 좋아하는 상대에게만 일편단심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오는 "나랑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붐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가사 중 한 구절을 '노란 코트'를 써 태진아를 연상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래퍼 한해가 '철원', '같은 나지' 가사를 맞히면서 1차에 성공해 맛집 떡볶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붐은 "얼마나 빨리 맞혔으면 두 시도 안 됐다"라며 녹화 조기 퇴근에 행복해 했다.
장혁은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며 "27, 8년 정도 활동했는데 거기서 한 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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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