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트로트의 황태자 박서진이 손 수술 후 최초로 공연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등장했다. 구성진 목소리, 고운 얼굴과 함께 열정 넘치는 장구 연주가 트레이드 마크인 박서진은 매주 '살림남2'의 오프닝 공연을 도맡아 왔다.
그러나 얼마 전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은 박서진. 박서진은 “건어물 가게에서 일하다가 칼에 다쳐서 인대가 15%밖에 안 남았다”라고 말해 많은 팬과 시청자를 걱정시켰다.
그러나 박서진은 수술 후 최초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백지영은 “왜 이렇게까지 연주하냐”라면서 “장구가 터진 사람 같았다. 굶다가 먹는 사람 같았다”라며 감탄했다. 은지원은 “드디어 장구를 칠 수 있는 손으로 완치가 된 거냐. 장구로 복귀를 한 것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입을 떡 벌렸다. 박서진은 “오랜만에 ‘살림남2’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공연이었다. 그래서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라며 겸손하게 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서진은 최근 화제가 된 문경 공연에 대해. “문경에서 공연을 하는데 하필 제 공연 때 폭우가 내렸다. 그런데 팬분들이 다들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그래서 오히려 나도 신나게 하자, 하고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것이 팬분 덕분이라고 팬 사랑을 뽐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