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백종원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13일 첫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외식 사업가 백종원이 출연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긴장된다. 선생님을 자주 안 보아야 좋지 않냐. 섭외 요청에 고민이 있었는데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그래서 안 하려고 했다. 하다보면 나 잘났다고 하는 상황이 되는데,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해서 겸사겸사 나왔다. 다른 분이 부르면 부담이 덜한데 손석희와 함께 있는다는 게 밝은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섭외는 한달 전부터 이뤄졌지만 그 사이 볼카츠 가맹점주와 갈등이 불거졌다. 손석희는 첫 질문부터 가맹점주와 갈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백종원은 “보니까 PD님은 ‘PD수첩’을 하셨더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진행자는 ‘뉴스룸’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백종원은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웃었다.
앞서 ‘연돈 볼카츠’ 점주들은 더본 측이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본 측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진행된 간담회에서 가맹점주들이 더본 측에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