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지민이 김준호과 사랑이 싹 튼 시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이 전파를 탔다.
희극인들이 모인 만큼 대기실 토크도 풍성했다. 먼저 데뷔 50년차가 된 이용식은 “뼛속까지 코미디언이라고 하는데 최근에 CT를 찍어보니까 갈비뼈 쪽에 있더라”고 웃었다. 앞서 딸, 사위와 함께 출연해 1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용식은 “원혁이 뮤지컬 배우를 했는데 나랑 음악 실력 차이가 있어서 실패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며 “거실에 장식장이 있는데 트로피가 비어있다. 그걸 채우기만 하면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어때요?’ 코너로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윤승과 조수연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줬다. 조수연은 “무대에서 다시 개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코너로 많이 좋아해주셔서 배로 행복하다. 다들 진짜 결혼했으면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남 코미디언 계보를 잇고 있는 신윤승은 “극장 공연을 쭉 하고 있는데 관객과 호흡이 가까워서 대포 카메라가 필요 없는데 그런 카메라를 가져오시더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지민은 “원래 코너하다가 사랑이 싹튼다. 나도 같은 코너를 하다가 그렇게 됐다. 콩깍지 씌이는 건 시간 문제”라고 조언해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