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모친상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는 "육즙이 미쳐버린 최화정 40년 단골 고깃집 (냉면먹고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랜 단골집을 찾은 최화정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전엔 정말 맛있었거든? 근데 맛이 달라졌는지 어쨌는지 오늘 확인해보겠다"라며 '최화정쇼' 팀과 함께 회식을 가졌다.
생갈비, 양념갈비, 물냉면을 골고루 시킨 최화정은 에피타이저로 냉면을 먹으면서 "차가운 물냉면을 딱 먹으면 갈비 들어가기 전에 예고편도 되면서 뭔가 좀 기대가 되고 입도 깔끔해진다"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본격적인 갈비 먹방을 보이던 최화정은 "내가 이 식당에 스물다섯, 여섯 때쯤 왔었다. 여기가 역사가 40년 됐다. 거의 오픈할 때 왔었다. 여기가 유명했다. 그때 막 줄을 설 정도였다. 수원하면 원래 갈빗집이 유명하지 않냐. 이 집이 되게 유명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갈비탕까지 즐기던 중, 한 팀원은 "저는 감기 걸렸을 때 갈비탕을 먹으면 낫는다"라고 말하자, 최화정은 "나는 머리 아플 때 자장면 먹으면 낫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화정은 한 식당을 언급하며 "내가 입맛을 잃어버린 적이 거의 없다. 그때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입맛을 잃었던 거다. 근데 그때 내가 거기서 선지탕이랑 바싹 불고기를 먹고 입맛을 찾았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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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