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폭주기관차처럼 살았던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예고, 치매도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앞서 프리랜서 불안함을 고백한 전현무. 지난 방송에서 그는 작년에만 20개 넘는 프로그램을 했다며 다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전현무는 "진짜 빚 있다는 소문 있더라 조심스럽게 못 물어보더라"며 "사실 일 많이 하기 힘들다, 근데 나는 내가 지금이 아니면 싶다, 지금 아니면 안 불릴 걸 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빚 있거나 돈독이 올라서 그런게 아냐, 중요한 건 나는 오늘이 제일 젊다"라며 "프로그램 들어왔을 때 아무리 전현무라도 안 들어올 수 있어 프리랜서의 불안함을 느끼기에 스스로 객관화시킨다"고 했다.
내색하지 못한 속마음을 전한 전현무. 언젠간 자신이 안 쓰일 것을 잘 알기에, 현재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는 것이었다. 수년간 다작하며 종횡무진했던 이유.
이와 관련 전현무는 예고편에서 "여기저기 휩쓸려 사는 것 같아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더라"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전문의는 "제일 독특하다"며 폭주기관차처럼 살았던 전현무를 언급, 이에 전현무는 "나 치매되는거 아냐? 너무 기억 못 한다"며 고민을 전하면서 "난 나를 못 믿어 사람을 못 믿는다, 눈물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어떤 아픔이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