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2년 사이 확 악화된 건강에 충격을 받았다. 한의사들이 총출동하며 건강검진을 해야할 정도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안재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문구점에 이어 과일가게로 향한 안재현. 여름맞이 수박을 구매했다. 8KG 된 수박을 힘겹게 들고 걷던 안재현은 6~7분 걸었는데도 휘청거리며 제 자리에 앉아가기도 했다. 땀이 줄줄 흐리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는 "아직 어린데 왜 그러냐"며 걱정할 정도. 안재현은 "요즘 수박이 무겁다"며 "남들은 택시탔을 것"이라며 나름 이유를 전했다.
특히 요즘 몸이 안 좋다는 안재현은"더우니 찬 음식 먹고 소화가 안 돼 무한 굴레다"고 했다. 이어 안재현이 한방병원으로 향했다. 특히 한의사들과 친분이 있는 안재현은 친구 얼굴보고 건강체크할 겸 방문했다.한의원 다닌지 7년째라는 안재현은 "요즘 몸이 이상할 정도로 안 좋다"고 했다.실제 땀이 줄줄나는 모습에 모두 "문제가 있다"고 걱정하기도. 안재현은 "사실 20대 때, '허열' 처음 들은 단어, 건강이 안 좋아 확인했다"며 "허약해서 생기는 열이다 식은 땀이 많다"라며 허열을 설명했다.
이어 안재현의 건강을 체크했다. 심각하게 모든 문항에 포함된 모습. 안재현은 "차라리 아닌 걸 체크하는 것이 오히려 낫겠더라"고 할 정도였다. 계속해서 체온조절부터 체크했다. 머리, 가슴, 전신, 온몸에 증상 투성이였다. 안재현은 "어설프게 아픈 것보다 확 아픈게 낫지 않나"며 웃음, "몸이 좋았더 적 없어 중학생 때부터 안 좋아 난 괜찮다"라며 웃음 지었다.
전문의는 맥을 확인하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맥이 많이 약하다고. 자세하게 봐야할 것 같다며 한의사들이 총출동했다.
다시 자세하게 재검사했다. 2년 전인, 2022년 3월에 찍은 검사엔 모두 정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모두 '나쁨'으로 바뀌어있었다. 이에 한의사는 "내 몸이 전쟁 중인 것"이라 걱정,안재현은 나름대로 "매우 나쁨은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키가 186cm지만 몸무게가 69.8kg였다. 체지방은 7.9였다. 체중이 6키로 감소된 상황. 생각보다 악화된 건강상태 안재현은 "제 몸이냐"며 충격, 몸이 스트레스 상태라고 했다. 목도한 허열의 실체에 안재현은 연신 충격 받았다. 손과 발은 차갑기에 파랗기도 했다.통증이 많으면 통증 부위가 빨갛기도 했는데 얼굴부터 등과 가슴이 빨갛게 나오자 안재현은 "너무 시뻘겋더라 충격이었다 "며 "나 얼마 못살 것 같다"며 충격 받았다. 결국 안재현이 침 치료를 받게 됐다
한의사는 "열 많은 음식 먹으면 안 된다"며 복날에 삼계탕보다는 오리고기나 전복,혹은 보쌈, 두부와 참외, 보리도 쌀보다 열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안재현은 허한 몸 원기회복을 위해 보양식집으로 향했다. 허겁지겁 먹는 안재현 모습에 모두 "생존을 위해 먹는 것, 살려고 먹는 느낌, 맛을 음미하는 느낌이 아니다"라며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에 웃음지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