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에서 정유미가 2일차 헤드셰프로 출연, 8년 경력자답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주방을 컨트롤했다. 특히 고민시와 '윰민시'를 결성해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시즌2'에서 2일차 헤드셰프로 8년차 베테랑 셰프 정유미를 꼽았다.
시작부터 부담 가득한 정유미. 이서진은 "서준이는 (주말영업) 빅게임에 출전해야한다"라며 "루키 셰프 최우식은 2화다, 방송 그림엔 정유미가 나가는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이 도보 1분거리인 숙소로 향했다. 각자 잠들기 전, 정유미는 "잠이 오는데 자기 싫다눈뜨면 내일이 온다"며 부담, 고민시가 "안 주무실 거냐 내일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하자 정유미는 "이거 정리하고 자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정유미는 오랜만에 '반다나' 착용샷을 등장, "반다나 예전과 다르다. 8년이란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라며 겸손, '8년 전으로 돌아가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일차 셰프, 직원들 모시고 출발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했다.
아침 조회시간이 그려졌다. 헤드셰프 데뷔 무대가 된 정유미에게 '위생 오계명'을 제창하게 했다. 이에 정유미는 "주목받는거 안 좋아해 무대 울렁증 있다"라며 난감해 했고 다시 집중해 오계명을 외쳤다.
특히 정유미는 8년차 경력자답게 안정적이게 주방을 컨트롤했다.이에 제작진은 한결 여유로워진 최우식에게 "전날 셰프로 오늘 셰프에게 할 말 있나"고 물었다. 이에 최우식은 "복싱 레전드 타이슨이 예전에 그런 얘기했다 '맞기 전까진 누구나 그럴싸한 계확을 갖고 있다'고"라며 웃음, 정유미는 "쳐맞기 전까진 모른다?"라며 실소했다. 최우식은 "어제 누나가 와서 계속 테이블 기다린다더라 누나도 오늘 많이 떨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오픈하게 됐다.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헤드셰프 파이팅, 오늘 저녁에 보자"며 아침부터 저녁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첫 주문에 주방은 바쁘게 돌아갔다. 5분만에 첫 음식을 완성, 심지어 주문보다 요리가 빨리 완성되는 여유를 보였다. 정유미와 주방에서 요리하는 고민시는 "유미 셰프님과 같이 하니 안정감이 있어 마음이 편안해 너무 좋다"며 흡족, 정유미는 "이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민망해했다. 제작진은 최(우식)셰프 못 듣게 해라"고 하자 실제 홀에서 박서준은 최우식에게 "너 뒷담화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유미는 8년차 스킬로 양손으로 두 가지 웍을 잡고 조리하기도 했다. 이를 본 박서준은 "누나 아주 잘 하고 있다"라고 감탄하며 격려를 더했다.
정유미는 "우린 좀 쉴까?"라며 여유로움을 보였다. 하지만 휴식하려던 중, 또 주문이 밀려왔고 정유미는 주문표를 보더니 "다같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민시와 함께 빠르게 조리를 완성했다.
옆에 있던 정유미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윰민시'가 결성되어 폭소하게도 했다. 그러면서 고민시는 콧노래를 부르기도. 첫날엔 상상도 못할 정도였다. 정유미가 "스피드"를 외치면 정유미는 "이미 다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을 보며 이서진은 흡족, "정유미 잘한다, 역시 짬바를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고민시도 "언니 덕분"이라며 든든해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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