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 염혜란이 본인이 일하는 훠궈집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시작하는 염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예능이라는 염혜란은 사전 미팅에서 “아예 닥쳐서 하는 걸 못한다.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고 애드립도 미리 다 생각한다. 우유부단하고 결정도 못하고 겁쟁이다. 쿨한 여자이고 싶다. 폭군이 되고 싶은 도덕선생님이다”라고 본인을 설명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해봤냐는 질문에 염혜란은 “레스토랑 서빙. 김밥 팔아서 수완이 좋은 언니가 있었다. PC방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을 때다. 김밥을 만들어서 팔자. 극장이 문을 닫았을 때 새벽에 김밥을 만들어서 팔았다. 현장 스타일로 요리를 잘한다. 5,000원으로 10인분을 만들 수 있다. 최고가 5천원으로 15인분을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염혜란은 훠궈의 본고장인 중국 충칭으로 떠나게 됐다. 공항에 도착한 염혜란은 의문의 빨간색 봉투를 받았다. 봉투 안에는 QR이 있었고, 굉장히 수상한 약도가 등장했다.
약도를 따라 장소에 도착한 염혜란은 남편, 아이, 친정엄마가 함께있는 가정집에 도착했다. 남편과의 강렬한 첫인상에 웃음을 참지 못했던 염혜란은 인터뷰를 통해 “저보다 훠씬 어리시곘죠?”라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훠궈 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염혜란은 남편에게 본인이 무슨 일을 하냐고 물었다. 남편은 “총지배인이라 전부 관리해야해”라고 설명했다. 염혜란은 책임을 지는 직책이라는 말에 부담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훠궈 식당의 엄청난 스케일에 데프콘은 “놀이공원 아니야?”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헀다.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인 대박적인 규모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에 모두 말문이 막혔다.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큰 훠궈집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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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