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과 이지훈이 마치 데칼코마니같은 비슷한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인 아내로, 각각 18살 연하, 그리고 14살 연하 아내를 얻었다는 점과, 올해 2세를 임신한 소식까지 모두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12일,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는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가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는 현재 임신 13주 차로, 내년 1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심형탁은 2023년 8월, 18세의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며,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는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았다. 4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던 두 사람. 그래서 일까 더욱 애틋한 모습도 보였는데, 코로나19 시기에도 국적연애를 극복하며 더욱 각별함을 전했다.
결혼 후엔 더욱 애정이 진해진 듯, 심형탁은 최근 관중이 가득한 야구장에서 달달한 공개 입맞춤을 하기도. 심형탁은 미리 준비해둔 플래카드와 꽃과 함께 사야에게 입술을 내밀었고, 다행히 사야는 심형탁과 수줍은 입맞춤을 했다. 특히 2세에 대한 간절함도 보였던 두 사람.
이 가운데 부부가 된지 1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하며 경사를 맞았다. 이와 관련 심형탁은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내 사야와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도 기적 같은 순간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는데, 2세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뭉클한 마음”이라며, “아내 사야에게 강한 남편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에 이어,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 평생 가족을 지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심형탁은 “나는 솔직히 딸이 갖고 싶다. 이름도 정했다. 딸은 ‘심하나’다"며 " 일본어로 하나, 꽃이다. 아들은 ‘심하루’다. 하루는 봄이라는 뜻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 2세 이름까지 정해놓으며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근황이었다.
그런 심형탁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가 있다. 바로 이지훈.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다. 국적과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 난임도 극복하며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최근 아야네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고,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방송 '아빠는 꽃중년'에 첫 출연한 이지훈은 2세의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이지훈은 “성별은 딸 태명은 젤리 , 아내가 젤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임신 후 아내가 젤리로 입덧을 극복 중이라 전하기도.
패널들은 젤리의 초음파 사진에 대해 모두 “젤리 콧대와 눈이 엄청 크다 . 아기 엄청 예쁠 것 같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지훈은 “아랫입술이 나와 똑같다”며 너스레,아내는 “딸이니까 젤리가 이렇게 태어날 확률이 높다”라며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 완성형 미모. 이어 어린시절 이지훈 사진과 함께 합성한 2세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대가족이 다 함께 2세 젤리의 이름을 지어보기도 했는데. 아기 이름으로 투표했다. 아내는 “2중 국적이라 일본에서 불릴 때 이름도 고려해야했다 의미는 없다”고 했고 이지훈도 “의미는 나중에 찾을 것”이라 설명 했다. 이 중 이름은 거의 ‘율리아’와 ‘루희’ 중 나뉘었고, 율리아와 루희 이름 의견이 10대10이 됐다.
이렇게 나이차카 큰 일본인 연하 아내부터, 2세 소식을 전한 두 사람에게 누리꾼들은 "두 사람 근황이 너무 비슷하다", "행복한 근황이 따따블인 느낌", "두 사람 모두 행복한 만들길"이라며 많은 축복과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