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 모친이 첫 출연, 김용건은 "누님"이라 불러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 모친이 출연했다.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모친을 찾아나섰다. 특히 아들 그리의 해병대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김용건은 “아버지 못다 핀 꽃이냐”고 하자 김구라는 “제가 방위(공익 근무원)나왔다”며 민망해했다.
기분이 어떤지 묻자 김구라는 “뭐 할말 없었다, 아들이 왜 해병대 가자니까 ‘내가 가겠다는데 왜 그러냐’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마침내 김구라가 모친 집에 도착했다. 레이저 눈빛으로 김구라를 제압한 모친.김구라가 눈치를 보기도 했다. 모친은 아들 김구라에 이어 손자 그리에게도 가차없이 잔소리 해 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김구라 모친이 39년생이라고 했다 이에 77세인 김용건은 “나와 7살 차이, 누님이다 , 피부가 뽀앟다”며 반가워했다.이에 김구라는 “틈만나면 (피부과) 병원. 가신다”며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김구라는 “딸이 동현이 어릴적 사진 가지고 논다”며 “우리 동현이 어릴 때 참 예뻤다”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 사진에 김구라는 “돈벌이 안 좋을 때였다”며 어느 덧 18년차 방송인이 된 아들 그리에게 “동현이 참 잘했다”며 어릴 때부터 든든한 파트너였던 아들을 기특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