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영혼없이 방송한다? 김지석, AI설 해명 "'휴머니즘' 있어"('현무카세')[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11 11: 27

김지석이 '현무카세'에 담긴 전현무의 휴머니즘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는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조충현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가운데 문태주 PD, 전현무, 김지석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것으로,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에 등장하는 요리에 대해서는 "실제 셰프가 아니기때문에 모시는 분들이 따라하기 좋은. 인스타나 SNS에서 화제되고 쉽게할수있는 걸 이잡듯 뒤졌다. 트렌드에 뒤쳐진거 쳐다도 안 본다. 뜨고 있는 것 위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찾고 있다. 집에있는 요리책도 참고하지만 제일 많이 참고하는건 인스타"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석은 "놀랐던게 '문제적 남자' 이후로 5년만에 다시 만났다. 근데 항간에는 현무형이 방송 AI다, 영혼이 없다는 농담을 했는데 '현무카세'는 형이 전날 요리를 직접 한번 해보고 온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직접 해보고와서 뚝딱 하는 모습을 보고 경이로웠다. 요리부심 엄청나더라"라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주변에 실험용 쥐가 많다. 먹이고 평가 받고 수정 해서 오는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지석은 '현무카세'를 통해 보여졌으면 하는 전현무의 새로운 면모에 대해 "'나 혼자 산다' 멤버들 만큼 저 또한 현무 형의 변천사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중 한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세상이 잘 모르는 현무형의 인류애를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 SF 영화보면 로봇이 사람 만나서 점점 휴머니즘과 인류애 느끼게 되면서 감동 받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냥 AI라는 거 아니냐"고 타박했고, 김지석은 "예전엔 형이 방송에 집중하고 프로그램에 집중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집같은 느낌이다. 초대해서 사람과 사람끼리 정을 나누고 요리 대접해주고 정서적 포만감 느끼게 해준다. 거기에서 다른 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라며 인류애의 맛, 손맛을 예고했다.
한편 리얼 요리 토크쇼 ENA ‘현무카세’는 1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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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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