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정영주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정지선, 정영주, 허니제이가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임신과 출산 후 겪은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허니제이는 “결혼과 임신은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아서 좋았다. 딱 하나 아쉬운 게 ‘나혼자산다’를 못 한다는 점이었다. 하필 그때 전현무가 하는 ‘무마카세’를 하는 상황인데 임신인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하차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당시 큰 방향을 일으켰던 허니제이의 출산과 임신. 출산 후 댄서인 그에게 고충은 없었을까?
허니제이는 “출산 후 근육을 안 쓰다가 쓰려니까 몸이 안 움직이더라. 헬스장 가서 윗몸일으키기부터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되어서 모자를 쓰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헬스 트레이너랑 친해서 ‘그것도 안 되냐’라는 농담을 들었는데, 그런데 펑펑 울었다. 옆에 있던 엄마들이 울더라”라면서 “원래 코어가 짱짱했는데, 출산 후에 이게 달라졌고, 힘이 딸리는 게 느껴졌다”라는 말로 허니제이는 현장에 있던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배우 정영주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인기를 여전히 실감 중이라고 밝혔다. 정영주는 “다음 드라마가 나왔는데, 다음 드라마 피드를 올리지도 못한다. 다들 배신감을 느껴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선업튀’ 2회까지 시청률이 안 나와서 라방을 할까, 플래시몹이라도 할까, 단체방에서 논의를 했다”라면서 “초반 3회 분량을 재촬영을 하는 이슈가 생겼다. 교복 디자인이니, 그런 것들이 좀 걸렸다. 괜찮을까 싶었다”라는 비하인드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국진 등은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인 김혜윤과 변우석이 사귀는지 여부를 궁금히 여겼다. 정영주는 “변우석이 김혜윤과 애정신을 찍어야 하는데 쑥스러워 하더라. 그래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좋아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좋아해요?’라고 묻더라”라면서 “그랬더니 지들이 알아서 좋아하는 얼굴이 잘 나오더만. 그런데 아직도 주변이며 팬들이 김혜윤과 변우석이 사귀냐는 질문을 한다. 김수현 김지원도 이 정도로 질문을 받지는 못했을 것”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영주는 “때마침 변우석이 이상형 인터뷰를 ‘작고 아담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라고 했는데, 그게 하필 김혜윤이었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그렇다면 솔이 엄마 정영주의 눈에 비친 그들은 진짜로 어땠을까? 정영주는 “거기서는 솔이 선재로서 둘이 서로 아끼고 사랑했던 것 같다”라는 말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구라는 아쉽다는 듯 혀를 차면서 "진짜 엄마면 두 사람 관계를 감춰줬을 것"이라면서 정영주의 답에 내내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