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끌까.
잉글랜드대표팀은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유로 2024 4강전’을 치른다. 또 다른 4강에서 스페인이 프랑스를 2-1로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잉글랜드 대 네덜란드의 승자가 스페인과 결승에서 만난다.
잉글랜드의 4강 주역인 벨링엄이다. 그는 세르비아와 1차전부터 환상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뽑았다. 잉글랜드가 1-0 승리를 거뒀다.
백미는 슬로바키아와 16강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드로우인 상황에서 벨링엄이 게히의 헤더 패스를 그대로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원더골에 극장골이 터지면서 벨링엄이 해결사로 나섰다. 케인이 결승골을 넣어 잉글랜드가 2-1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득점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일이다. 두려움 없이 플레이하는 이유는 내가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축구선수는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즐겁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논란도 거세다. 벨링엄은 골을 넣은 뒤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상대를 모욕했다. 이 때문에 벨링엄이 스위스와 8강전에서 징계로 결장한다는 말도 나왔다.
징계는 없었다. 벨링엄은 스위스와 승부차기서 두 번째 키커로 나와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가 5-3으로 이겼다. 벨링엄은 네덜란드와 4강전도 선발출전이 확정적이다.
약관의 나이에 세계최고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서 주전으로 뛰는 주드 벨링엄은 가장 큰 무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무려 23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리그에서 19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어린 나이지만 그의 몸값은 8800만 파운드(약 1553억 원)에 달한다.
벨링엄이 부러운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여자친구가 네덜란드출신 슈퍼모델 로라 셀리아(26)다. 금발이 매력적인 로라는 SNS 팔로워가 49만명에 달하는 셀럽이다. 그녀는 SNS에 매력적인 미소와 육감적인 몸매를 훤히 드러내며 많은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셀리아는 남자친구의 잉글랜드 대 조국 네덜란드가 4강에서 붙지만 남자친구의 잉글랜드를 응원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네덜란드 팬들이 그의 SNS에서 테러를 하고 있다.
셀리아와 벨링엄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로라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벨링엄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셀리아는 독일까지 와서 남자친구를 응원하고 있다. 사랑에 눈이 먼 그녀는 조국까지 등지면서 남자친구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