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업(UP)'일 때 10억 원도 벌고". 인기 걸그룹의 평균 수익은 어떻게 될까.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공개된 웹예능 '시골요리 대작전(약칭 시골요리)'에서는 전소연이 가수 이영지와 만났다.
이영지는 최근 발표한 신곡 '스몰 걸(Small Girl)'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스몰 걸'은 이영지가 과거 실제 연애 경험담을 살린 곡으로 알려진 바. 이에 전소연은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스몰 걸'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아직 만나?"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전소연의 마라맛 질문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웃음으로 자아냈다.
또한 그는 전소연에게 "나도 궁금한 거 있어. 언니는 한 달에 얼마 벌어?"라고 질문했다. 결코 지지 않는 이영지의 마라맛 질문에 '시골요리' 제작진의 눈과 귀도 집중됐다.
전소연은 이영지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려 고민을 거듭했다. 그는 "1년을 통계 잡고 열 두 달로 나누면 되나?"라며 '한 달 벌이'의 기준을 찾으려 애썼다. 이영지는 "기준도 많네"라고 웃으며 "나는 완전히 업 앤 다운이 심하다"라고 먼저 밝혔다. 이에 전소연 역시 "나도 심하다"라고 공감했다.
이영지는 "그럼 제일 '업'일 때"라고 구체적인 기준을 정했다. 이에 전소연은 "잘하면 한 달에 10억 원도 벌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그는 "안 들어올 땐 10만 원도 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달 벌이 10억'의 존재감이 너무 강렬했던 상황. 이영지는 "그런데 여기서 요리를 하고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내가 봤을 때 언니 조금 더 벌었는데 살짝 깎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소연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호기심을 더했다. 또한 "네가 10억 원을 벌었구나?"라고 받아쳤다. 이영지는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이거 러시안 룰렛이냐"라며 당황해 실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소연은 이영지와 요리하며 대화하는 도중 특유의 아이 같은 말투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영지는 "'나는 이 말투를 쓰지만 10억 벌어'라고 하면 멋있지 않냐"라고 강조했다. 이영지의 발상의 전환에 전소연은 물론 '시골요리' 제작진 또한 감탄했다.
더불어 이영지는 "언니가 멋진 거다. 저 아이들 컴백할 때마다 뮤직비디오도 보고, 자컨(자체 콘텐츠)도 보고 녹음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도 꼭 본다"라며 (여자)아이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소연이 "네가 안 보는 게 뭐야?"라며 멋쩍어 하자, 이영지는 "아니다 제가 특히나 자주 보는 사람 옆에 나와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지는 "내가 언니 레코딩 영상을 좋아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킬보다 중요한 게 질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언니가 질감을 잘 잡더라"라고 호평했다. 실제 전소연은 (여자)아이들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바. 이에 실력파 아이돌 전소연의 수입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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