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점술가 이홍조가 함수현에게 신당에 가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담긴 가운데 이홍조와 함수현의 깨볶는 데이트가 그려져 설렘을 자극했다.
이날 함수현은 "홍조씨와 데이트 해보고 싶다"며 허구봉의 눈을 피해 이홍조에게 사랑의 부적을 건넸다. 기막힌 타이밍으로 부적이 전달되자 유선호는 "이건 연출해도 NG 세 번은 난다"고 감탄했다.
이후 데이트에서 함수현은 "대놓고 주는 건 잘할 수 있는데, 아무도 모르게 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조금 전을 회상했다.
이홍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현과) 발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언급, 이를 본 가비는 "홍조 씨에겐 거의 사랑 표현 아니냐"며 놀랐다.
그런가 하면 사전 인터뷰에서 동종업자가 있으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걱정했던 함수현은 "그 사람이 괜찮아서 좋은 것 같다"라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둘은 "탈주하자", "부산 갈까. 우리 신당 갈까.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한다", "할머니, 안녕하세요"라며 둘만의 세상에 푹 빠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홍조는 함수현보다 먼저 부적을 건넸던 조한나와 차를 타던 중 "집 데이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조한나가 "저는 너무 좋아한다. 침대 좀 누워있다가 낮잠 좀 잤다가. 저는 집순이다. 밖에 잘 안 나간다"라고 대답하자 "집순인데 집이 왜 이렇게 더럽냐"며 마치 집을 본 것처럼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조한나가 "우리집 훑고 갔냐"고 묻자 이홍조는 "다 보인다"며 "나오기 전에 개판 쳐놓고 나갔지 않나"라고 태연하게 덧붙였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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